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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500달러선 바닥다지기…존 볼린저 "BTC·알트, 중요 전환 시기"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8/31 [22:26]

비트코인 9,500달러선 바닥다지기…존 볼린저 "BTC·알트, 중요 전환 시기"

박병화 | 입력 : 2019/08/31 [22:26]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대장인 비트코인(Bitcoin, BTC)는 9,500달러 선에서 통합(가격 다지기)를 하는 모양새다. 이는 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에서 52% 가량 하락한 수치다. 

31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5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22% 상승한 약 9,6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1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24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9.2%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가 전날(30) 보다 4포인트 내린 20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전날보다 악화됐음을 나타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이날 볼린저밴드 기술 분석법을 개발한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정확한 방향성은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세를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ZY크립토가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 보고서를 인용해 "초기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구매한 투자자들은 대부분 2만 달러의 역대 최고점에서 수익을 실현한 후 시장을 떠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비트코인 시장은 과거보다 더 안정되는 추세"라며 "현재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투자자는 대부분 비트코인이 3,000달러에서 12,000달러 사이일 때 장기간에 걸쳐 시장에 진입했으며, 비트코인을 덤핑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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