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술적 반등에도 투심 '공포' 계속..."시장 하락, DCG 청산 영향 탓인 듯"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오전 9시 18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6,76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43%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6,614.03달러, 최고 16,800.5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3,225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9% 수준이다.
투자심리도 전날보다 위축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내린 26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팔로워 64만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프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하락은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자산을 청산 중이거나 청산하려고 하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투자 펀드 QCP 캐피털 공동 설립자 다리우스 시트(Darius Sit)는 최근 "테라 사태로 촉발된 신용 위기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그 여파로 DCG와 제네시스 글로벌도 붕괴될지 아니면 살아남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할 거라 예상하지만, 그때 거시경제 여건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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