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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 "비트코인 바닥가는 13,000달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2/18 [20:57]

'전설적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 "비트코인 바닥가는 13,000달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2/18 [20:57]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18일(한국시간) 현재 사상최고가인 약 69,000달러 대비 76%가량 폭락한 16,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2018년 1월 비트코인의 붕괴를 정확하게 예측한 전설적인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이 또 다른 매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베테랑 암호화폐 분석가인 브랜트는 689,7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새로운 하락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20,000달러의 주요 심리적 수준 이상으로 랠리를 하지 않는 한 현재의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의 바닥가는 13,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비트코인 시장이 강세 전환을 알리고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샌티멘트가 추적해 온 퍼드(FUD)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둘러싼 퍼드, 즉 공포(Fear), 불확실성(Uncertainty), 의심(Doubt)이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매도'(Sell)와 같은 부정적인 암호화폐 용어의 확산에 의해 결정되는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FTX의 파산과 불명예를 안은 창업자 샘 뱅크맨-프리드(Sam Bankman-Fried)의 체포,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재정적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부정적 영향이 컸다. 또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정책이 계속해서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이같은 불확실성은 바닥 신호이다"고 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오후 8시 53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6,73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03% 상승한 수치다. 현재 시가총액은 3,219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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