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2월 23일(한국시간) 오후 7시 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82% 상승한 가격이다.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는 지난 7일간 4%가량 떨어졌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76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XRPL 서비스 데이터를 인용해 XRP 보유 계좌가 450만 개를 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말 이후 XRP 보유 계좌는 총 16만개 이상 증가했다. 또 450만개 이상 계좌가 보유 중인 XRP는 총 5,628만 3,000개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에 따르면, 22일 리플이 담당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에게 약식재판 관련 특정 문서의 봉인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인 신청은 소송 당사자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의 기밀 유지를 요청할 때 진행되는 절차로, 소송 당사자들은 변론의 일부 혹은 전체를 담은 자료의 봉인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곡슈타인 미디어(Gokhshtein Media)의 창업자이자 전 미국 하원의원 후보인 데이비드 곡슈타인(David Gokhshtein)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리플-SEC 소송에 대한 법원 결정이 지금부터 2개월, 즉 2023년 초에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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