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움직임이 이번 주에 올 수도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최근 9,000~9,500달러 사이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다시 10,000달러 아래로 후퇴한 뒤 현재 9,000~9,600달러의 좁은 범위 내에 머물고 있다. 여러 차례 반등 시도가 계속 무산되면서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9,000달러 아래로 후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Three Arrows Capital) 최고경영자(CEO) 수주(Su Zhu)도 블룸버그 보고서를 인용 "올해 비트코인 가격 조정 중 최악이다"며 "비트코인은 연말까지 8,000~12,000달러 범위에 머물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금 거래업체 킷코(Kitco)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짐 와이코프(Jim Wyckoff)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조용한 횡보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변동성의 붕괴'는 훨씬 더 큰 가격 상승이 임박했음을 암시한다. 아마도 이번 주가 될 것이다"면서 "전반적으로 황소(Bull, 강세론자)가 기술적으로 근소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상승장을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 트레이더 출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조치는 2016년과 비슷하다"며 "비트코인의 새로운 가격 목표는17,000~20,000달러"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내년 5월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BTC/USD가 22,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Changpeng Zhao, 赵长鹏)도 최근 트위터에서 "가격 예측은 쉽다. 단지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렵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곧 16,000달러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 암호화폐 거래소 셰이프쉬프트(ShapeShift) CEO인 에릭 부어히스(Erik Boorhees)는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결국 전 세계 법정통화 시스템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8일(한국시간) 오전 8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81% 하락한 약 9,27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2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7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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