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8,800달러 미만 가격에서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현재 1.24% 하락, 약 18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cryptodude999)의 분석을 인용 "저항선으로 바뀐 이전 지지선 이상에서 월봉을 마감하지 못할 경우 이더리움 가격은 15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365달러의 월간 저항선에서 거절당했고, 이로 인해 월간 지지선인 198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도 1.33% 떨어진 0.269808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던 브레드 리플 엑스프링 부총괄이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XRP의 유동성이 1일 기준 10만 달러에서 특정일 기준 2억 달러까지 치솟았다”며 “시장 플레이어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거래(국가간 송금)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총 8위 암호화폐인 이오스(EOS)도 1.59% 하락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 평가업체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Weiss Crypto Ratings)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EOS는 중앙화 문제를 안고 있다. 최근에는 상당량의 EOS를 스테이킹하지 않은 사람들은 어떠한 거래도 처리할 수 없었다. 이는 EOS가 무비용 구조로 나아간 데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4위), 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 스텔라루멘(XLM, 시총 10위), 트론(TRX, 시총 11위), 네오(NEO, 시총 17위) 등 주요 메이저 코인이 2~3% 가량 하락하고 있다. 반면 체인링크(LINK, 시총 14위)와 아이오타(MIOTA, 시총 20위)는 2~3% 가량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테조스(XTZ, 시총 19위)는 9.54%, 비체인(VET, 시총 27위)는 17.20% 각각 급등하고 있다. 현재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2,386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체인 최고경영자(CEO) 써니 루(Sunny Lu)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록쇼 아시아 2019(BlockShow Asia 2019)'에서 "현재 출시된 토큰 프로젝트 중 99%는 투기성이 매우 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자들은 해당 프로젝트들이 사회에 어떠한 기여를 할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며 "그로 인해 많은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은 초심을 잃고 토큰을 생산하고 판매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