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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아이닥스 사태에도 비트코인 상승세…"CME 선물 만기 후 BTC 가격 상승, 8천달러 회복 전망"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1/30 [19:29]

업비트·아이닥스 사태에도 비트코인 상승세…"CME 선물 만기 후 BTC 가격 상승, 8천달러 회복 전망"

박병화 | 입력 : 2019/11/30 [19:29]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장중 7,800달러까지 오르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다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곧 8,0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터진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해킹 사태와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아이닥스(IDAX) 대표의 잠적 소식 등 부정적 이슈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약세론을 주장하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83% 상승한 약 7,78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9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06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9%이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103억 달러이다.

 

투자 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완화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31)보다 7 포인트 오른 38을 기록했다. 투자심리가 전날보다 소폭 개선되며 '공포' 단계를 지속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인기 있는 트레이더인 벨벳(Velvet)은 최근 차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조만간 현재 가격보다 15% 상승한 8,6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인 조지(George)도 프랙탈(차트 유사성)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곧 8% 상승, 8,000달러까지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트위터의 저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루크 마틴(Luke Martin)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 만기 후 1주 안에 비트코인 가격은 평균 2.9% 수익을, 2주 내에 평균 3.9%의 수익을 얻었다"면서, 다음주에 비트코인 가격이 8,000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도 비트코인 차트를 근거로 "비트코인은 전반적으로 장기 강세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몇 달 동안 횡보세를 보인 이후 13,000달러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인기 있는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네브라스칸구너(NebraskanGooner)는 비트코인 프랙탈 차트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은 약세 정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수준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300달러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리버코인(rivercoin)'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아직 8,000달러를 회복할 준비가 안 됐다"면서 "비트코인이 앞으로 약 18% 하락한 6,100달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환전업체 Bitsoda와 Akdex는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중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도 23일에 경영진이 정부 조사에 협조하는 동안 운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Btuex는 25일에 중국 정부의 명령에 따라 중국내에서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며, 향후 해외 사용자들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시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Idax는 29일 정책적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중국에서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해외 사용자들에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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