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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심 악화·변동성 확대, 강세 신호?…산타랠리 가능할까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2/05 [07:46]

비트코인 투심 악화·변동성 확대, 강세 신호?…산타랠리 가능할까

박병화 | 입력 : 2019/12/05 [07:46]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바이낸스 거래소 기준으로 7,700달러에서 7,100달러까지 급등락을 보였다. 5일(한국시간) 현재는 7,200~7,3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10월 26일 고점과 11월 15일 고점을 연결하는 추세선 상의 저항선 7,550달러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강세 역전 영역인 7,870달러까지 상승폭을 늘릴 수도 있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6,847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강세 전환 패턴은 무효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7,856.76달러를 탈출하면 황소(bull, 강세론자)가 다시 활동한다는 첫 신호이고, 이후 10,360.89달러와 12,000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면서 "만약 곰(bear, 약세론자)가 BTC/USD 거래 쌍을 6,512.01달러 이하로 떨어뜨린다면 하락세는 재개되고 다음 지지선은 5,533.90달러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향후 전망을 놓고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앤더슨(Mr. Anderson)은 "현재 투자심리는 지극히 악화되며 극단적 공포(Emtreme Fear)를 보여주고 있다"며 "하지만 이같은 낮은 시장 심리는 비트코인에게는 강세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28)보다 4포인트 떨어진 24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투심이 위축되며 일주일만에 다시 극단적 공포 단계로 되돌림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반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돈알트(DonAlt)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개인적 의견으로) 아직 비트코인의 매수 시기는 아니다"면서, "매수 지역은 6,200달러 미만이며, 적어도 8,200달러를 회복해야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에이치샤카(Hsaka)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 특히 비트코인이 조만간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퀀텀 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의 창립자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최근 "비트코인이 결정적으로 8,000달러 이상으로 이동하지 못하면 약세로 1년을 마무리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 가격대를 넘어서면 잠재적으로 최대 14,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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