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반감기, 비트코인 30만달러 돌파할 것"..."내년 중순 이전 BTC 전고점 돌파 확률은 1.4%"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1%가량 하락하며 29,000달러 초반대 가격에서 거래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7월 28일 오전 7시 16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94% 하락한 29,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29,099.35달러, 최고 29,560.9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680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8.2%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낙관론은 이어지고 있다.
모건크릭캐피털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2028년 비트코인 가격이 3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2028년, 다다음 반감기 때 비트코인 가격이 3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한다. 다가오는 반감기인 내년 4월에는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은 휴대하거나 나눌수 없다. 반면 비트코인은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한다. 암호화폐가 결국엔 금의 가치를 따라잡을 것"이라며 "금 가치는 약 6조 달러다. 나는 비트코인이 이 모든 가치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돈 나무 언니'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은행 붕괴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9,000달러 선에서 30,000달러 선으로 약 60% 증가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돈의 미래(The Future of Money)라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증가세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긴다는 증거다.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기는 투자자들이 계속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파이, NFT, 메타버스 부동산 등 디지털 재산권의 잠재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DL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컴벌랜드(Cumberland) 소속 트레이더 닉 트릴레스키(Nick Trileski)가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누적 분포 함수(cumulative distribution function)를 분석한 결과, 내년 6월 이전에 비트코인이 약 7만 달러의 전고점을 넘어설 확률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옵션 시장에서는 올 12월까지 비트코인이 40,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12월 콜 스프레드(같은 만기에 콜옵션을 사고 파는 것)도 트레이더들에게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이를 통한 수익은 아직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이 50,000달러를 넘어서면 트레이더들은 최대 1만 달러 상당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지금은 블랙록 등 대형 금융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 호재와 FTX 사태 이후 부족한 거래량, 박스권 횡보 장세가 맞부딪히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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