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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3,000달러선 횡보 '불안불안'…"BTC 기술 지표는 반등 가리켜"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7/03 [08:06]

비트코인 33,000달러선 횡보 '불안불안'…"BTC 기술 지표는 반등 가리켜"

박병화 | 입력 : 2021/07/03 [08:06]

▲ 출처: CryptoBirb 트레이딩뷰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32,500~34,000달러 범위에서 불안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7월 3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3% 상승한 약 33,708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6,306억 달러까지 증가했으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5.5% 수준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3,855억 달러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톱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버브(CryptoBirb)의 트레이딩 차트를 인용, "비트코인이 33,000달러선에 머물러 있지만 비트 코인의 주요 모멘텀 지표인 RSI(상대강도지수)는 강세 발산(bullish divergence)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비트코인 가격 회복 가능성을 점쳤다.

 

온체인 암호화폐 분석가인 윌 클레멘테(트위터명은 William Clemente III)도 최근 12만7천명에 달하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이 반전될 준비가 되었음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가 있다고 전했다.

 

먼저 그는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계약 펀딩비(Bitcoin Perpetual Futures funding)가 11일 연속 마이너스 상태였다"며, 이는 강세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는 "무기한 선물 계약 펀딩비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는 건 매도 세력의 숏(매도) 포지션이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이다"며 "일반적으로 숏 포지션 청산이 정점을 보일 때 가격이 반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클레멘테는 지난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의 유동성 공급비율은 비트코인이 위크핸드(Weak Hands, 모든 악재 뉴스 또는 차트에서 분명한 기술적 패턴의 붕괴에 따라 거래를 빠르게 청산하는 소액 투자자나 트레이더)에서 스트롱핸드(Strong Hands, 기업, 금융기관, 헤지 펀드, 뮤추얼 펀드 등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시장 내 핵심 플레이어)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더해 분석가는 SOPR (Spent Output Profit Ratio)를 가격 반등의 지표로 꼽았다. 그는 SOPR 지표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향후 몇 주 내에 상승 반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SOPR은 비트코인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SOPR이 1보다 클수록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이익을 얻고, 1보다 작을수록 손해를 본다는 의미다.

 

※관련 기사: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비트코인 상승 반전 무르익었다" 

 

이에 인기 트레이더인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는 "비트코인이 35,000~38,000달러 범위를 돌파할 수 있다면 45,000~55,000달러 가격대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명 비트코인 마켓분석가 플랜B(PlanB)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6월 말 비트코인은 35,037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1월 때와 같이 S2F(Stock-to-Flow) 모델의 가격 수준을 한참 밑돈다. 다음 6개월은 다시 S2F 그래프를 따라가거나 돌파할 것"이라 관측했다. 

 

그는 "2019년 하락장이 최근 중국 정부의 채굴업 규제로 인한 하락장보다 더 극심했다"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이 7월 말 28,000달러, 8월 말 47,000달러에 도달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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