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이 112,000달러 고점을 기록한 후 단숨에 107,327달러까지 급락하는 가운데,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최근 조정을 받으며 24시간 기준 2.44% 하락한 108,501달러를 기록했고, 약 5억 4,0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EU 관세 발표와 같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촉발한 리스크 회피 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스트래티지(Strategy)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에는 관세가 없다(No tariffs on Bitcoin)”는 간결한 트윗으로 시장에 메시지를 던졌다. 해당 발언은 글로벌 무역 전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정치적 경계나 국가 간 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 자유 자산이라는 그의 기존 신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기관 수요와 규제 확실성 강화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 112,000달러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2조 2,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상승폭이 컸던 만큼 차익 실현 매물도 함께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요일 오전 미국 증시 선물도 2% 가까이 하락하며 전체 위험자산 심리가 위축된 점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이번 주 초 최대 21억 달러 규모의 10% 영구우선주 발행 계획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고점 돌파 이후의 자본 조달 전략으로 해석된다. 세일러는 이미 수차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규정하며 장기 매수 관점을 유지해왔다.
현재 비트코인이 단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술적 상승 구조와 제도권 진입 가속화, 기업 매입 확대 기조는 중장기 상승 여력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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