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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위험' 비트코인, 투자해도 될까…지금 BTC 매도하지 않는 사람은 바보?

스콧 멜커 "비트코인 네트워크, 멈출 수도 금지할 수도 없어"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8/22 [08:43]

'규제 위험' 비트코인, 투자해도 될까…지금 BTC 매도하지 않는 사람은 바보?

스콧 멜커 "비트코인 네트워크, 멈출 수도 금지할 수도 없어"
박병화 | 입력 : 2021/08/22 [08:43]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이며 트레이더인 스콧 멜커(Scott Melker)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 세계적으로 가혹한 정부 규제에 직면하더라도 네트워크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더 울프 오브 올 스트리트’(The Wolf Of All Streets) 팟캐스트 방송의 진행자인 스콧 멜커는 킷코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협은 규제(regulation)"라면서 "암호화폐를 이해하지 못하는 규제 기관의 강력한 규제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매우 나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상황을 많은 비트코인 채굴 장비가 해외로 이동하는 중국 채굴 현상에 비유하면서 "중국 채굴 단속은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부정적일 뿐이다. 탈중앙화된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멈출 수도 없고, 금지할 수도 없다.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매우 낙관적이다"고 주장했다.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도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낙관론에 동참했다.

 

그는 "경제가 쇠퇴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한동안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지고 있다.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력에 감명 받았다"며 "비트코인 관광객(투기꾼)의 비중이 현재는 전체 시장의 17%를 차지한다. 이는 과거 바닥 시기와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비율이 중국 채굴 금지 등 영향에 따라 이전 최고점에는 못 미치지만, 분명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전문가이자 대표적인 금 투자 옹호론자로 유명한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탈(Euro Pacific Capital)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지금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는 사람은 진짜 바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훨씬 낮았을 때, 그것을 사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면 바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진짜 바보는 지금 그것을 팔지 않는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한편 8월 22일(한국시간) 오전 8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약 49,078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9,257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44.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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