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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배할 암호화폐 3가지 메가 트렌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3 [20:36]

2026년 지배할 암호화폐 3가지 메가 트렌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3 [20:36]
비트코인, 암호화폐

▲ 비트코인, 암호화폐     ©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과 미국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등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 비록 최근 가격 조정이 있었지만, 2026년은 더욱 명확해진 규제 환경과 실물 자산 토큰화(RWA)의 본격화를 통해 암호화폐가 주류 금융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12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을 관통할 핵심 트렌드는 스테이블코인의 가속화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10년 내 전통 금융 거래를 추월하고, 시장 규모가 현재 2,500억 달러에서 2028년까지 2조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정책 입안자들이 지급준비금 요건 등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함에 따라,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의 도입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더리움(ETH)이나 솔라나(SOL)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에도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해묵은 과제였던 증권성 논란도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 하원을 통과한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과 상원의 암호화폐 법안이 조율을 거쳐 2026년에는 최종 입법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어떤 디지털 자산이 증권인지 명확히 정의하고 거래소 규제를 확립함으로써, 기관 투자자들이 규제 불확실성 없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실물 자산 토큰화(RWA) 또한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주식, 채권, 부동산, 미술품 등 현실 세계의 자산을 블록체인에 올려 거래하는 RWA는 자산의 분할 소유와 24시간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나스닥이 주식과 ETF의 토큰화 거래를 제안한 것처럼, 토큰화는 기존 금융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인 투자자들에게 사모펀드와 같은 대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2021년의 상승장이 막연한 기대감에 의한 것이었다면, 다가올 2026년은 실질적인 유틸리티가 가격을 견인하는 해가 될 것이다. 스마트 계약을 통한 배당 자동화나 국경 없는 결제 시스템 등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 스며들며 암호화폐의 가치를 입증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BTC)이 지난 3년간 400% 넘게 상승했음을 상기시키며, 단기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장기적인 산업의 성장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규제의 틀이 잡히고 기술적 활용도가 높아지는 2026년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기회의 시간이 될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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