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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5천억달러 규모 자산운영사' 블랙록 CIO "비트코인 보유 중…BTC 큰 폭 상승 가능해"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9/10 [10:36]

'9조5천억달러 규모 자산운영사' 블랙록 CIO "비트코인 보유 중…BTC 큰 폭 상승 가능해"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9/10 [10:36]

▲ 릭 라이더(Rick Rieder)/출처:트위터  © 코인리더스


9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운영자산(AUM) 관리자인 블랙록(BlackRock)의 릭 라이더(Rick Rieder)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비트코인 보유 사실을 털어놨다.

 

앞서 지난 2020년 11월, 블랙록 CIO는 포트폴리오에서 어떠한 비트코인도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클로브에 따르면 릭 라이더는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경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며 "(비트코인은) 우리 포트폴리오에서 매우 온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나는 변동성이 크고 가격이 오르는 자산을 좋아한다. 비트코인이 상당히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심해 핵심 자산 클래스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비트코인은 금이나 주식 등 독립성 자산은 되지 못했으며, 개인적으로도 투기 자산으로만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릭 리더는 “하루에 10-15%씩 변동하는 자산이 좋은 헤지(위험회피) 수단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리더는 “암호화폐는 지속될 것이다. 수용성과 내구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술과 암호화폐에 대한 밀레니엄 세대의 수용성이 진짜라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결제 시스템은 현실이다. 비트코인이 계속 남아있을 것이다”고 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타일러 스워프(Tyler Swope)는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암호화폐 산업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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