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0일 열린 MTV EMA는 올해의 ‘베스트 K-팝’ 부문 수상자로 지민을 발표했다. 지난해 이 부문을 수상한 멤버 정국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가 2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며 그룹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베스트 K-팝’ 부문은 2021년 신설되었으며, 당시 방탄소년단이 팀으로 수상한 바 있다.
지민은 올해 7월에 발매한 솔로 2집 ‘MUSE’와 타이틀곡 ‘Who’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가 MTV EMA 수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MUSE’와 ‘Who’는 발매 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빌보드 ‘빌보드 200’과 ‘핫 100’ 차트에 15주 연속 진입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16주 연속 랭크되어 있으며, 스포티파이의 최신 글로벌 위클리 톱 송 차트에서 ‘톱 5’ 안에 들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민의 솔로 활동은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Who’*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4위로 진입해 지민의 솔로곡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발매 첫 주에는 여러 세부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BTS 멤버들은 활발한 솔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민은 오는 11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월 10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솔로 앨범 *‘FACE’*와 ‘MUSE’ 활동을 아우르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멤버 진은 15일 오후 2시 첫 솔로 앨범 ‘Happy’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진의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이 담긴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며, 진이 직접 작사한 ‘그리움에’ 등 그의 음악적 참여가 돋보인다.
또한, 지난 5월 발매된 RM의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의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RM: Right People, Wrong Place’는 12월 5일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뷔 또한 12월 6일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빙 크로스비(Bing Crosby)와 듀엣한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를 발매할 예정으로, 연말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BTS 멤버들의 활약은 전 세계 팬들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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