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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 향년 39세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24/11/13 [00:00]

배우 송재림, 향년 39세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24/11/13 [00:00]
배우 송재림

▲ 배우 송재림


배우 송재림(39)이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송재림과 점심 약속이 있던 지인이 집을 방문해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등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송재림의 자택에서 A4 용지 두 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재림은 1985년생으로 모델 출신 배우다. 그는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투윅스’, 영화 ‘용의자’, ‘속물들’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또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최근 그는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 JTBC ‘피타는 연애’, 연극 ‘와이프’에 출연하며 팬들과 소통해 왔고, 특히 지난달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를 통해 무대에서 관객들과 가까이 만났다. 이에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송재림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거취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송재림은 최근 SNS 계정명을 “긴 여행 시작”으로 변경해 팬들에게 더욱 큰 안타까움을 남겼다.

 

송재림의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도 깊은 슬픔을 표했다. 배우 박호산은 자신의 SNS에 송재림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믿기지 않는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홍석천 또한 “너의 웃음을 더 이상 볼 수 없음을 슬퍼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송재림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정오에 진행될 예정이다.

 

※ 우울감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를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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