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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년이, 여성국극의 부활과 감동의 피날레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24/11/18 [00:00]

드라마 정년이, 여성국극의 부활과 감동의 피날레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24/11/18 [00:00]
정년이

▲ 정년이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17일 최종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극심한 재정난에 빠진 매란국극단이 새로운 국극 쌍탑전설을 무대에 올리며, 드라마는 희망적인 결말로 관객과 이별했다. 윤정년(김태리)은 주인공 아사달 역에 발탁되었고, 라이벌 영서(신예은)는 달비 역으로 열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년은 전통적인 남역과 다른 예술가의 광기를 선보이며 “매란의 새로운 별”로 자리매김했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7.1%, 전국 16.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OTT 플랫폼 순위 1위, 유튜브 조회수 1위 등 각종 흥행 지표를 휩쓸며 2024년 하반기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 정년이는 여성국극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로, 극중극에 30분 이상을 할애하는 진정성을 보여줬다. 실제 공연 같은 연출과 디테일한 무대 소품, 소리, 안무 등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주연 배우들의 열연도 화제를 모았다. 김태리는 윤정년을 완벽히 소화하며 “윤정년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고, 신예은은 라이벌이자 동료로서 성장 서사를 보여주며 극의 균형을 잡았다.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등 배우들의 열연도 극의 깊이를 더했다.

 

1950년대 여성들의 꿈과 좌절을 다룬 정년이는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통해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경쟁, 연대, 성장이라는 메시지는 시대적 한계를 넘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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