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习近平) 중국 주석이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블록체인(区块链)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해 주목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8일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이 주최한 연례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은 경제 돌파구가 될 획기적 기술”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잠재력을 인정했다.
그는 “인공지능·양자정보·이동통신·사물인터넷·블록체인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기술이 국제 경제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집중해 과학혁신의 글로벌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 주석은 블록체인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이나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암호화폐공개(ICO)와 비트코인 거래를 전면 금지한 이후에도 여전히 블록체인 발전의 중심지로 활약 중이다. 현재 다수의 스타트업이 중국 지방 정부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구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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