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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안착과 조정 사이…장기 보유자 동향 주목

코인리더스 | 기사입력 2024/12/12 [15:40]

비트코인, 10만 달러 안착과 조정 사이…장기 보유자 동향 주목

코인리더스 | 입력 : 2024/12/12 [15: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1일(현지시간)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비트코인 10만 달러선이 유지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모습이다. 코인글래스(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자(LTH)들은 최근 매도세를 보이며 가격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Hodler Net Position Change' 지표는 11월 10일 기준 -112,471 BTC로 5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표는 장기 보유자들이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는 시장 내 단기적 유동성과 매도 압력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는 지난 30일 동안 장기 보유자들의 평균 보유 기간이 0.06% 감소했음을 보여주었다. 장기 보유 기간 감소는 시장 내 매도 압력을 강화시키며, 투자자 신뢰 약화를 나타낼 수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현재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려면 장기 보유자들의 매집 재개가 필요하다. 매집이 강화될 경우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넘어 10만 3,647달러의 최고치를 목표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9만 4,306달러의 지지선을 테스트하거나, 이를 하회할 경우 9만 2,076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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