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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2% 급등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1990년 12월 이후 최대폭 상승으로 6개월 연속 5% 이상 상승률을 찍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9%를 넘어선 결과다. 전월 대비로도 0.9% 올라 역시 시장 전망치인 0.6%를 상회했다. 최근 4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6%, 전월보다 0.6%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최근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시작을 결정했으나, 아직 기준금리를 올릴 때는 아니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높은 물가상승률이 더 지속될 경우 연준이 내년 중 현행 '제로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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