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과 트럼프 공식 밈코인(TRUMP)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밈코인으로, 두 자산 간 투자 매력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밈코인의 원조로, 약 48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유지하며 꾸준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도지코인의 투자 논리는 비트코인과의 높은 상관관계에서 비롯된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상승할 때 도지코인으로 유입되는 유동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도지코인의 높은 변동성 덕분에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로 작용한다.
또한 도지코인은 10년 이상 꾸준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광범위한 인지도와 밈 문화로 인해 반복적인 가격 상승 흐름을 경험했다. 향후 도지코인이 상장지수펀드(ETF)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어 전통 금융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ETF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면 트럼프 공식 밈코인은 2025년 1월 17일 출시된 이후 약 5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코인의 가장 큰 강점은 미국 대통령의 공식 지지를 받는 유일한 암호화폐라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행보와 정책이 TRUMP 코인의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4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TRUMP 코인 역시 ETF 승인을 추진 중이며, 승인될 경우 더 많은 전통 금융 투자자들이 손쉽게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코인은 본질적으로 정치적 성향이 강해 투자자들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일부 투자자들의 진입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대통령의 정책 변화가 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위험도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더모틀리풀은 "도지코인이 보다 안정적인 가격 패턴을 보이며 정치적 리스크에 덜 노출되어 있어 TRUMP 코인보다 더 나은 투자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두 자산 모두 높은 변동성과 투기적 성격을 가진 만큼, 안전한 투자처를 충분히 확보한 후에 투자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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