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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솔라나 9% 급락...시장 불안감 확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02 [13:40]

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솔라나 9% 급락...시장 불안감 확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02 [13:40]
암호화폐

 

2일(한국시간) 오후 1시 35분 기준,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9만 9,729.66달러로 거래되며 심리적 지지선인 10만 달러 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는 전일 대비 2.49% 하락한 수치이며, 최근 7일 동안 5.27%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098.76달러로 24시간 동안 6.03% 하락했으며, 리플(XRP)도 2.86달러로 6.08% 하락했다. 솔라나(SOL)는 210.45달러로 9.33% 하락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바이낸스코인(BNB)은 656.37달러로 3.08% 하락했고, 도지코인(DOGE)과 카르다노(ADA)는 각각 8.46%, 7.15% 하락했다. 트론(TRX) 역시 0.2417달러로 5.34% 하락하며 약세장을 이어갔다.

 

이번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의 거시경제 불안과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글로벌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지목된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일부 사그라들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와 더불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대규모 미결제 약정 청산이 발생해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단기적인 시장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적인 하락세가 불가피할 수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국가 차원의 디지털 자산 전략 추진 등 긍정적인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 있으며, 과거 강세장 사이클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몇 주간의 시장 흐름은 비트코인의 핵심 지지선에서 매수세가 얼마나 유입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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