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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하회…아서 헤이즈 "7만 달러까지 조정 가능성" 경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02 [13:51]

비트코인, 10만 달러 하회…아서 헤이즈 "7만 달러까지 조정 가능성" 경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02 [13:5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2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오후 1시 50분 현재 9만 9,762.77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2.62%, 7일 기준 5.15% 하락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심리적 지지선인 10만 달러 아래로 밀려난 상황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32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9,771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멕스(BitMEX)의 전 CEO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비트코인이 최대 7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내 "미니 금융 위기"가 발생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헤이즈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이며, 이번 하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현 상황은 단기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5,00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거시경제 변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입, 비트코인 ETF 시장 확대, 그리고 글로벌 디지털 자산 채택 증가로 인해 긍정적인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조정 국면 이후 강력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8만~9만 달러 구간에서의 매수세 유입이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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