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 고래들이 최근 5억 6천만 DOGE를 대량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지코인 가격이 1월 고점 대비 23% 하락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고래들이 저가 매수 기회를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이 도지코인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제품 및 연구 책임자인 Rayhaneh Sharif-Askar는 도지코인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로 성장했다며, 비트코인보다 빠르고 저렴하며 확장성이 뛰어난 도지코인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한편, 폴리마켓(Polymarket)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도지코인 ETF 승인 가능성이 58%로 치솟았으나, 현재는 다소 후퇴한 상태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도지코인 가격은 0.3달러에서 0.4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횡보 중이다.
전문가들은 약한 기술적 지표와 시장 심리로 인해 도지코인이 0.3달러 지원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반면, 긍정적인 매크로 경제 지표가 나올 경우 0.4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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