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XRP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10억 달러 결제량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가격이 주요 지지선을 이탈했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XRP가 시장 조정 이후 회복을 시도했지만, 2.62달러 저항선에서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매수세가 충분히 유입되지 않는다면 2.17달러 재테스트 가능성이 크며, 특히 50일 이동평균선(EMA) 하향 이탈이 가장 우려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만약 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XRP는 1.6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온체인 데이터도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유투데이는 XRP의 거래량, 활성 지갑 수, 고래(whale) 매집량이 급감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매수세가 부재한 상황에서 회복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유동성 지표에 따르면 최근 XRP 보유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회복 탄력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현재 하락 추세가 추가 조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승 반전을 위해서는 XRP가 2.17달러를 방어하고 2.62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이 경우 2.77달러 회복을 시도할 수 있으며, 이후 3달러 재도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러나 2.17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 1.6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술적 분석과 온체인 지표 모두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어 XRP의 단기 전망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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