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9만 7천 달러 수준에서 강력한 상승 대칭(symmetry) 패턴을 보이며 새로운 역대 최고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트레이딩뷰의 암호화폐 분석가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비트코인이 최근 100일 이동평균선(MA100)에서 반등했으며, 이는 2024년 1월 대규모 상승을 촉발했던 것과 유사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이전 상승 주기와 유사한 경로를 따라가고 있으며, 100일 이동평균선을 기반으로 한 강세 대칭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딩샷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형성하는 ‘채널 업(Channel Up)’ 패턴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패턴은 상승하는 평행 채널로,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강세 흐름을 시사한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두 번째 축적(accumulation)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새로운 상승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딩샷은 상대강도지수(RSI)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의 현재 움직임이 과거 상승 패턴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과거 상승 채널에서 RSI 저점 간격이 25일, 32일, 34일이었던 것과 유사하게 현재 축적 구간에서도 동일한 간격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칭 구조가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역사적 상승 패턴을 반복하며 새로운 강세장을 열 가능성이 크다.
트레이딩샷은 피보나치 확장 비율을 적용해 비트코인의 새로운 상승 목표를 14만 5천 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이전 상승 주기에서 2.618 피보나치 확장선이 주요 가격 목표로 작용했으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동일한 비율이 적용될 경우 2025년 3~4월 사이 14만 5천 달러 도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7천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이 강세 대칭 패턴이 유지될 경우 새로운 역대 최고가 기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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