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디마 포츠(Dima Potts)는 도지코인(DOGE)이 역사적 패턴을 따라가고 있으며, 2025년 4월 중순 최고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포츠는 도지코인이 4년 주기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2018년 1월 도지코인은 1,442일 만에 21,821% 상승하며 0.0187달러에 도달했다. 2021년 5월에는 같은 주기로 54,890% 상승하며 0.74달러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사이클에서도 유사한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분석에 따르면, 이번 사이클의 정점은 2025년 4월 14일 주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포츠는 도지코인이 최소 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44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현재 가격 0.25달러 대비 175,900% 상승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 전망을 지나치게 낙관적인 예측으로 보고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다른 시장 분석가들도 도지코인의 강세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이 0.19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 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도지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점점 강화되고 있으며, 대규모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또 다른 애널리스트 AM크립토(AMCrypto)는 단기적으로 도지코인이 추가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과거 컵앤핸들(Cup and Handle) 패턴을 형성한 후 300% 상승한 바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0.17~0.18달러까지 하락한 후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도지코인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도지코인 ETF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같은 움직임이 시장 내 유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0.248달러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으로 5.8% 하락했다. 시장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도지코인이 강세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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