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1주 이동평균선 50(1W MA50) 위에서 가격을 유지하며, 과거 사이클에서 강세 돌파 직전 나타난 패턴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이는 2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열어두는 강력한 기술적 신호로 평가된다.
핀볼드는 트레이딩샷(TradingShot)의 분석을 인용해, BTC가 과거 주기마다 하락 저점 → 초기 반등 → 성장 채널 내 상승 → 채널 상단 돌파 후 폭등이라는 패턴을 반복해왔다고 설명했다. 현재도 해당 채널의 상단만 넘으면 파라볼릭 랠리(기하급수적 상승)가 시작될 수 있으며, 보수적일 경우 15만 달러, 낙관적일 경우 20만 달러 이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즉각적 저항선은 90,000달러이며, 그 전제 조건으로는 주봉 기준 84,000달러 이상 종가 마감이 필요하다고 마켓 마에스트로(Market Maestro)는 분석했다. 현재 BTC는 84,000달러로 거래 중이며, 주간 기준 0.3% 하락한 상태다.
ETF 유입도 강세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고 있다. 핀볼드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만 현물 비트코인 ETF로 7억8,56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 중 블랙록(BlackRock)의 IBIT가 6,342 BTC(약 5억3,558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관 매수세는 지속되며 시장 신뢰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미국 무역 전쟁 재점화와 같은 거시적 불확실성, 스위스 중앙은행(SNB)의 비트코인 준비자산 거부, 트럼프 재선 이후 초기 랠리 후 조정 등은 단기 매도 압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백만장자 지갑 수가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8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한, 다음 저항선인 9만 달러를 향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으며, 기술적 상단 돌파 시 2025년 하반기까지 15만~20만 달러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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