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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코인리더스 | 기사입력 2025/05/08 [05:00]

2028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코인리더스 | 입력 : 2025/05/08 [05: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2029년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힘을 얻고 있다. 핵심은 단순히 새로운 기능이 아니라 공급 부족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다.

 

5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유럽 리서치 책임자인 안드레 드라고쉬는 최근 비트코인이 2029년까지 100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 주장은 단순한 낙관론이 아니라 공급 축소와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흐름에 근거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발행 한도 2,100만 개 중 약 94%가 이미 채굴되었고, 2024년 4월 반감기를 거친 후 하루 신규 공급량은 450개로 줄었다. 그러나 이 수치조차 실제 유통량을 과대평가한 수치로 평가된다. 전체 공급량의 약 20%는 분실되었거나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ETF 운용사나 기업, 일부 국가는 보유한 코인을 시장에 내놓을 의지가 없다.

 

따라서 시장에서 실제 거래 가능한 '플로트' 공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런 구조에서는 매도자가 적기 때문에 매수자는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가격은 지속 상승 압력을 받게 된다. 이 점에서 비트코인은 점차 금(Gold)처럼 희소한 자산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9조 달러이며, 1코인당 가격은 97,000달러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매도 의지가 낮고 장기 보유자가 많은 구조가 지속된다면, 2028년 반감기 이후에는 신규 공급이 더 감소하면서 상승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

 

물론 변수도 존재한다. 규제 당국이 갑작스럽게 규제 강도를 높이거나, 기관 수요가 꺾일 경우 단기 조정은 불가피할 수 있다. 그러나 긴 호흡으로 보면 장기 보유자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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