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엔비디아 초월 평가! 지금이 매수 적기?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1 [09:00]
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엔비디아 초월 평가! 지금이 매수 적기? |
|
일론 머스크의 자신감은 과장일까, 아니면 현실적인 기대일까? 최근 그가 주장한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증권거래소: NASDAQ: TSLA)의 시장가치가 미래에 세계 최대 기업을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90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면, 엔비디아 등 선도 기업들의 전체 시장가치는 10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5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앞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과 비교했을 때 일종의 도전이며, 과연 그가 제시하는 가능성이 현실인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은 최근 몇 개 분기 동안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1분기 인도량은 13% 감소한 33만7000대로, 경쟁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는 가운데 실적은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특히 신형 사이버트럭의 부진으로 매출 증대 기대도 어려운 상황이며, 수익성은 12개월 동안 7.4%의 이익률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추가로 전기차 판매가 하락하는 가운데, 신모델 발표 일정도 불투명한 만큼, 앞으로의 전망은 밝지 않다. 테슬라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 및 사이버캡 등 미래 기술 개발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이 역시 아직 실현되지 않은 투자 비전일 뿐이다. 경쟁사인 웨이모는 전 세계 25만 건 이상의 택시 운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의 기대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에 집중되어 있다. 그가 제시하는 시나리오는 1억 대의 로봇을 개당 10만 달러에 판매해 10조 달러의 시장을 열겠다는 것. 그러나 이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미래 이야기이며, 로봇 개발 성공 여부 및 시장 수요는 미지의 영역이다. 현재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높은 상황임이 분명하다. 가격수익비율(P/E)은 150으로, 업계 평균인 10을 훌쩍 넘어섰으며, 판매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수익성마저 하락하는 상황에서 투자가치가 의심받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는 신중히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두 번째 기회도 존재한다. 과거 테슬라를 비롯한 여러 성장주에 대한 'Double Down' 전략으로 큰 수익을 거둔 사례들이 있다. 지금이 바로, 주가가 폭발할 가능성을 내포한 유망 종목에 재도전할 적기임을 고려할 만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