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네트워크에서 최근 3일간 400만 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며 고래들의 대규모 재배치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같은 네트워크 급증과 함께 XRP 가격은 강력한 기술적 돌파 후 조정을 거치며 추가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5월 8일을 기점으로 XRP 레저(XRP Ledger)에서는 하루 최대 130만 건 이상, 3일간 총 400만 건을 넘는 계좌 간 전송이 발생했다. 이는 단순한 투기성 거래가 아닌, 내부 생태계 구조조정 혹은 고래들의 집중 매집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P2P(개인 간) 거래 비율이 크게 증가하며 자금 유입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XRP는 최근 다중 월간 하락 삼각형 패턴을 돌파하고 2.20달러 주요 저항선을 상향 돌파한 뒤 2.47달러까지 상승했다. 현재는 소폭 되돌림이 발생했지만, 이는 일반적인 돌파 이후의 건강한 조정 구간으로 평가된다. 기술적 지표상 XRP는 현재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 중이며, RSI도 59 수준으로 과열 신호 없이 추가 상승 여력을 남겨두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거래량의 동반 증가다. 단기 반등이 아닌, 실제 수요 기반 상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강한 추세 지속을 뒷받침한다. 현재 가격이 2.2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신호다.
향후 XRP 가격은 2.70~3.00달러 구간을 다음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 가격대는 과거 저항이 강했던 영역으로, 지속적인 네트워크 활동과 거래량이 유지될 경우 재차 돌파 시도가 유력하다. 만일 2.20달러 지지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XRP는 중단 없는 상승 랠리를 펼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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