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배당주 '프로로지스', 15% 하락한 지금이 매수 적기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5 [10:49]
미국의 무역 전쟁은 글로벌 시장을 급변시키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다. 현재의 무역 긴장은 과거와는 차별화된 강도와 범위로 인해, 결국에는 새로운 정상 국면에 도달할 전망이지만, 이에 따른 혼돈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 이 시기, 저평가된 주요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음이 부각되고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무역 정책의 급변은 특히 물류 부동산 집중 투자자인 프로로지스(Prologis, NYSE: PLD)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로로지스는 최근 52주 고점 대비 약 15% 하락했으며, 이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대형 리츠로서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프로로지스의 글로벌 운영 규모는 매우 방대하다. 북미, 남미, 아시아, 유럽 등지에 각각 건물 5,900개와 13억 평방피트 공간을 보유하며, 시장 가치는 10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점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강력한 웨어하우스 섹터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게 했다. 하지만, 무역 긴장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러나 일시적 충격임을 고려할 때, 프로로지스의 배당수익률은 현재 3.7%에 근접하며 이는 지난 10년 평균 수준에 가깝다. 더불어 지난 10년간 연평균 10%의 배당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장기적 배당 성장 전략의 관점에서도 매력적이다. 이는 배당 수익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도 함께 노려볼 만한 투자 기회임을 시사한다. 무역 긴장은 곧 현실적인 해소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최근 미중 간의 담판 분위기 조성으로 긴장 완화 기미가 보이며, 프로로지스의 글로벌 포트폴리오는 새롭게 형성될 국제 무역 관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전망이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투자 적격 등급의 재무 상태는 단기적 난관을 극복하는 데 충분하다는 평가가 있다. 전문가들은 프로로지스의 독보적 포트폴리오가 단기 순환적 어려움보다 장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주가가 15% 하락한 지금이 오히려 저평가된 매수 시점으로 보는 관점이 강하다. 하지만, 현재 분석가들이 선정한 ‘즉시 매수 추천 종목’에는 포함되지 않았음을 유념해야 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기회로 삼을 만한 가치주임을 다시 한 번 정리한다. 이를 고려하면, 1천 달러 규모의 투자금이라도 지금 프로로지스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은 배당 성장과 장기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동시에 노릴 만하다. 과거 실적에서 입증된 배당 수익률과 함께, 시장이 안정기를 맞이할 경우 큰 상승 폭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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