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사우디 계약으로 주가 40% 급등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5 [12:04]
한국 주식시장에 주목받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SMCI)가 최근 급반등을 이루며 글로벌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부진한 흐름 이후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약 40%에 달하는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5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SMCI는 4월 초 기업 수요 둔화와 매크로 경제 여파로 인해 2025년 1분기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100일 이동평균선에 지지를 받으며 강한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전의 하락세는 일시적 조정에 불과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레이몬드 제임스(Raymond James)가 SMCI를 산업 선도 기업으로 평가하며 AI 인프라 분야의 강자로 부상했다고 평가한 것은 긍정적 기대 심리를 키웠다. 이들은 SMCI를 "AI 하드웨어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기업"으로 언급하며, 주가가 현재 저평가됐다고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단일 거래일 만에 16% 상승했고, 이후 호재가 지속되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또한, 사우디 자금 유치에 성공한 200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데이터 센터 업체 데이터볼트(DataVolt)와의 계약이 시장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이 계약은 중동지역에서 차세대 AI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하며, SMCI의 공급사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 소식이 투자심리를 급반전시켜 주가는 하루 만에 40% 급등, 최고 46.55달러까지 치솟았고, 결제 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상승은 글로벌 시장에서 AI 인프라에 대한 기대가 재조명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 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대규모 자본과 전략적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SMCI의 성장잠재력은 무한대로 기대받고 있다. 앞으로 실적 발표와 신규 수주 확보 여부에 따라 이 상승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시대에서 기업이 보여주는 패턴의 변화가 급격하다고 평가하며, 지금이 바로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와 동반 성장의 전환점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SMCI의 방향성과 성과에 관심을 높여야 할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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