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 머신스 주식, 지금이 매수 적기?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5 [18:49]
우주 기업인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가 최근 20% 이상 급등하며 2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5월 13일 발표된 최신 실적 보고서에 힘입은 결과로, 2025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6,250만 달러였으나 시장 기대를 310만 달러 초과 달성했다. 영업 손실은 280만 달러에서 1010만 달러로 확대되었지만,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12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치였다. 5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실적은 다소 미미하게 보일 수 있으나, 신뢰를 회복하는 최근 계약 체결과 밝은 연간 전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핵심 동인이다. 다가오는 계약 성과와 기술 개발의 진전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달 탐사 및 착륙 차량을 제작하며, 주 고객인 NASA를 비롯해 민간 우주기업에도 페이로드(payload) 운송을 지원한다. 이미 NASA를 위해 두 차례 성공적으로 달 착륙을 수행했으며, 2024년 2월 22일에 IM-1(오디세우스) 착륙선이 달 표면에 안착하는 데 성공, 이는 1972년 이후 최초의 미국 달 착륙 사건이었다. 2025년 3월 6일, IM-2(아테나) 착륙선은 달 남극에 가장 남쪽에 착륙하며 두 번째 성공을 기록했다. NASA와의 협력 관계 역시 강화되고 있다. 1월에는 250만 달러 규모의 무거운 우주 화물 달 착륙선 개발 계약을 수주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확보한 달 지형 탐사선(LTV) 계약과 9월의 4억8천만 달러 규모의 근거리 우주 네트워크 서비스(NSNS) 계약도 회사 성장의 핵심 축이다. 이 회사는 2분기 중 추가 계약을 확보해 수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025년에는 매출이 10~32% 증가하여 2억5천만 달러에서 3억 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기대치인 2억 8,000만 달러에 부합한다. 2026년의 매출은 38% 성장하여 3억 8,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조정된 EBITDA는 2025년 적자에서 2026년 흑자로 전환될 예정이며, 현재 기업 가치는 8억 500만 달러로 산정되어 내년 매출 기준 2배, 조정 EBITDA 기준 23배의 적정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성장 초기 기대에는 다소 미흡했으나 최근 성과와 장기적 초석이 확립됨에 따라 매수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우주 분야에서 확실한 비전과 연간 가이드라인, 저평가된 시장 가치 덕분에, 최근 주가 상승 이후에도 여전히 관심을 가질 만한 투자 대상임이 분명하다. 투자 전에 유념할 점은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공개 이후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현재는 NASA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지금이 바로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1천 달러를 투자할 적기인지 여부를 판단할 때다. 전문가들은 최근 추천 목록에서 인튜이티브 머신스를 포함하지 않았지만, 과거 사례로는 넷플릭스와 엔비디아가 각각 2004년, 2005년에 추천되어 수백 배의 수익을 안겨준 점을 상기시킨다. 시장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장기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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