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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주가 하락...관세 여파·소비자 부담 여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6 [02:04]

월마트, 주가 하락...관세 여파·소비자 부담 여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6 [02:04]

 

최근 실적 발표에서 월마트(Walmart, WMT)는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10시 30분 기준 주가가 3%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5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번 분기 매출액이 1659억 달러로, 주당순이익(EPS) 0.61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1640억 달러와 EPS 0.58달러를 상회하였다. 연간 매출은 2.5% 증가했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매출은 22% 증가했다. 회원 수익도 15% 증가하였다.

그러나 글로벌 거시 경제 압력은 향후 어려운 순간을 예고한다. 월마트 CEO 더그 맥밀런은 이미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이 발생했으며, 추후 발생하는 비용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가능하면 가격을 낮게 유지하려 노력할 것이지만, 관세의 규모로 인해 모든 부담을 감수할 수 없다”고 전했다.

현재 월마트는 연간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래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크다. 관세율이 일부 인하되었으나, 이러한 변화는 실질적으로 시장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게다가, 세 차례 인상된 관세가 수입품 가격에 이미 강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아직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점이 전망에 부담을 가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가능성도 커, 경기 침체를 유발할 우려도 존재한다. 하지만 월마트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서 위기 극복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투자자는 잠재적 변동성에 대비하며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

즉, 지금이 월마트 주식을 매수하기 적기인지는 불확실하다. 5월 12일 기준, 투자 매체인 모틀리 풀의 ‘스톡 어드바이저(Stock Advisor)’는 배당률과 수익률대비 높은 기대치를 배제하고, 이미 추천받은 종목들이 과거 ‘넷플릭스’나 ‘엔비디아’처럼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음을 상기시켜주었다. 또, ‘스톡 어드바이저’는 962%라는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며 S&P 500(170%)를 압도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 상기 내용을 고려하며 장기적 투자 전략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 시장 변동성 및 글로벌 경제 조건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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