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55% 급락한 AI 테마주 '스노우플레이크',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6 [00:19]
최근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스노우플레이크(스노우플레이크, SNOW)는 원래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웨어하우스 공급사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AI와 데이터 통합을 통해 기업의 제품 혁신을 선도하는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도 드러나, 거시경제적 변수 속에서도 AI 지원 도구와 애플리케이션 수요는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에 다양한 AI 기능을 결합하여, 구조적/비구조적 데이터 검색과 분석, AI 에이전트 구축을 가능케 하고 있다. 고객은 데이터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하지만 2021년 11월 최고치 대비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가 약 55% 하락한 것은 사실이다. 과대평가 논란이 잠시 있었지만, 5월 21일 예정된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최근 스노우플레이크는 2025 회계연도에만 400건 이상의 신규 제품 기능을 출시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오픈 데이터 포맷인 Apache Iceberg 도입으로 처리 가능한 데이터 양을 100배에서 1,000배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광범위한 데이터 워크로드를 처리하고 있다. 구조적, 반구조적, 비구조적 데이터 유형을 모두 지원하여 새로운 시장 개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OpenAI의 모델을 활용하는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사용자 경험 향상과 고객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경영진은 2025년 실적에서 연간 30% 증가한 3.46억 달러의 제품 수익을 기록했고, 고객 충성도 지표인 순수익률은 126%에 달한다. 내년에는 제품 수익이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총 성과 의무(RPO)는 69억 달러로 상당히 안정적인 성장 전망을 보여준다. 비용 절감과 효율화 정책도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2026년 비상장 운영이익률은 8%, 조정된 자유 현금흐름 마진은 25%까지 달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스노우플레이크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다. 워스트리트 저널이 조사한 49명의 분석가 중 34명은 매우 강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고, 목표 주가 평균은 201달러로 현재 가치 대비 11.7%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다소 낮은 편은 아니지만, 실적 성장과 시장 확대 전략이 힘을 받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잠재력은 크다. 그러나 현재 투자 결정 전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최근 ‘모틀리 풀 스톡 어드바이저’팀은 향후 최고 성장 가능 종목 10개를 선정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 과거 사례 중 2004년 넷플릭스, 2005년 엔비디아에 각각 1천 달러를 투자했을 경우 수백 배의 수익을 올린 사례도 있다. 투자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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