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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 주식 '플러그 파워' 주가 11% 급락, 진짜 이유는?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6 [10:49]

그린에너지 주식 '플러그 파워' 주가 11% 급락, 진짜 이유는?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6 [10:49]

 

최근 투자시장에서 큰 변동성을 예고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표적인 글로벌 그린에너지 기업인 플러그 파워(Plug Power, PLUG)의 주가가 하루 만에 거의 11%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 이는 연방 정부가 에너지 분야의 보조금 및 지원 사업에 대한 재검토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5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연방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는 150억 달러 이상의 재정 지원이 이뤄진 179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사례별 검토를 실시 중이다. 이번 검토는 다음 세대 배터리 개발 등 플러그 파워의 핵심 사업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금까지 수혜 기관에 추가 자료 요청을 하였으며, 대형 상업 프로젝트를 우선 검토 대상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강하게 비판받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란도 뜨겁다. 그는 석유와 석탄 등 전통 에너지 사업을 적극 옹호하며 청정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신뢰를 감소시켰다. 이번 정부 검토는 친환경 기업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며, 특히 배터리 분야에서 거액의 대출보증금을 받은 플러그 파워와 유사 기업들의 방어력을 약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연방 정부의 규제 강화 조치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신중한 대응을 요구한다. 플러그 파워의 경우, 핵심 역량인 배터리와 연료 전지 기술에 대한 지원 방향이 급변하는 가운데, 향후 시장 가격과 기업의 생존 전략이 불확실해지고 있다. 이에 대비해 관련 업계의 상황 변화와 재무 건전성을 주시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편, 투자분석기관인 모틀리 풀의 전문가들이 선정한 '지금 바로 사야 할 10대 주식' 리스트에는 플러그 파워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12월 17일 넷플릭스, 2005년 4월 15일 엔비디아와 같은 성공 기업들이 이 리스트에 오르며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던 사례와 비교할 때,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현재 투자수익률 평균치도 959%에 달하며, S&P 500의 170%를 훨씬 뛰어넘는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풍부한 정보와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플러그 파워 및 유사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앞으로의 정책 변화와 재무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야 할 핵심 과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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