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시장 회복세에도 하락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6 [09:19]
최근 시장의 불안속에서도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는 분야가 있다면, 바로 사이버보안(STEM security) 분야다. 특히 크라우드스르라이크 홀딩스(CrowdStrike Holdings, CRWD)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도 기업의 강점을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5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최근 애널리스트의 등급 하향 조정으로 인해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매체가 인용한 정보에 따르면, 무자호(Mizuho) 애널리스트 그렉 모스코위츠(Gregg Moskowitz)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투자가치를 기존의 ‘매수’(outperform) 등급에서 ‘중립’(neutral)으로 낮췄다. 목표가 가격은 425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소폭의 조정임에도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모스코위츠는 한때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자사의 최우선 주식으로 꼽았으나 현재는 위험 환경과 시장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는 입장이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이와 같은 평가 변화는 최근 창립자이자 대표인 조지 커츠(George Kurtz)가 진행한 대규모 주식 기부와 관련이 깊다. 커츠는 10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기부하면서 자신의 의결권 비율이 31%에서 2.5%로 대폭 감소한 사실을 공개하여 주주들의 주의 깊은 분석을 불러일으켰다. 커츠 대표는 이후 윤리적 목적과 자선 활동을 위해 주식을 이전했으며, 앞으로도 회사에서 물러날 예정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록 절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와 기업 가치평가에도 불구하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기술력과 시장 내 평판은 여전히 높다. 전문가들은 이를 프리미엄을 지불할 만한 가치로 평가하며, 모스코위츠의 전망보다 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여러 차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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