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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이 수익을 만든다…S&P500 수익률 격차, 배당 정책이 갈랐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8 [10:04]

배당이 수익을 만든다…S&P500 수익률 격차, 배당 정책이 갈랐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8 [10:04]

 

지난 50년간 S&P 500 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은 평균 연간 총수익률이 7.7%에 달하지만, 그 성과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특히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비배당 기업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Ned Davis Research와 Hartford Funds에 따르면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은 연평균 9.2%의 수익을, 비배당 주식은 4.3%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난다.

5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배당 성장 및 신규 배당 정책을 도입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인 수익률 향상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르면, 배당 growers와 initiators는 연평균 10.2%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동반하여 배당 정책을 유지하는 기업은 6.8%를 기록하는 반면, 배당 cutters와 eliminators는 -0.9%로 나타난다.

이 자료는 배당금 증대와 지속적 배당 인상을 실천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 장기적 관점에서 가장 유리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Vanguard는 이러한 강점에 초점을 맞춘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NYSEMKT: VIG)를 선보이고 있다. 이 ETF는 S&P U.S. Dividend Growers Index를 추종하며,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들의 성과를 반영한다.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는 2006년 출범 이후 연평균 9.7%의 총수익률을 기록, 1,000달러를 투자했을 때 지금은 5,000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펀드 내 기업들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1.3%의 이익 증가와 13.1%의 배당 성장률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이 ETF는 338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그 중 상위 10개 종목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이 기업들은 모두 수년 동안 연속적으로 배당금을 인상해 왔으며, 예를 들어 Microsoft, Apple, Eli Lilly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선별은 시장의 우수 배당 성장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의 핵심이다.

이와 같은 강력한 성과와 검증된 배당 성장 전략 덕분에,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는 장기 투자 및 복리 효과를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5월 12일 기준으로, 모틀리 풀의 Stock Advisor가 추천하는 10대 주식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과거 성공 사례에 비춰볼 때, 지금의 선택이 내일의 큰 수익을 가져올 가능성을 높게 기대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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