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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안전, 아마존은 성장…장기 투자자에 맞는 두 전략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8 [04:04]

ETF는 안전, 아마존은 성장…장기 투자자에 맞는 두 전략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8 [04:04]

 

단일 종목에 전 재산을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장기적 성공을 위해선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수적이다. 시장을 추종하는 ETF인 Vanguard S&P 500 ETF(VOO)가 대표적인 저위험 투자 방법으로 손꼽히지만, Amazon(아마존)은 장기적 관점에서 최고의 주식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업은 전자상거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여러 산업을 아우르며 지속 가능성을 갖춘 성장동력을 갖췄다.

5월 17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아마존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다양한 수익원과 혁신 역량을 통해 기업 가치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부문은 지난해 5300억 달러의 매출과 288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AWS를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연간 1080억 달러의 매출과 398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이 완전한 ‘원스톱 주식’이 되기에는 한계점도 존재한다. 기업의 고수익이 팬데믹 시기 일시적 호황에 따른 것임을 감안할 때, 글로벌 경기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2022년에는 기업의 자유 현금흐름이 크게 줄며, 경기 부양이나 경기 침체로 인한 리스크를 보여줬다. 대형 투자사인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와 같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업과 비교했을 때, 아마존은 여전히 불완전한 방어적 위치에 있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도, 아마존은 장기적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받는다. 개인 포트폴리오에 적절한 비중으로 편입하는 것은 가능하나, 여기에 집중하는 것은 위험이 따른다. 시장이 불확실할 때는 달러 비용 평균법(Dollar-cost averaging)으로 점진적 투자를 권장하며, 감정을 배제한 안정적 전략이 바람직하다. 2025년, 다가오는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 일정 기간 나누어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끝으로, 과거 분석에 따르면 특정 기업에 ‘두 배로 투자’하는 전략은 큰 수익을 가져왔다. 예를 들어, 2009년 Nvidia에 1천 달러를 투자했으면 2025년 기준 약 351,127달러로 불어난 사례가 있으며, 2008년에 Apple, 2004년에는 Netflix에 각각 투자한 투자자도 수십배, 수백배의 수익을 거뒀다. 현재도 세 기업에 대한 ‘Double Down’ 알림이 발행되고 있어, 적극적 투자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상과 같이 아마존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강력한 기업이지만, 단일 종목의 위험성과 경기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두더라도, 감정적이 아닌 계획적, 분산투자와 신중한 접근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핵심 전략임을 유념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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