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검색으로 구글에 도전장…사파리 통한 광고 수익 본격화되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8 [13:33]
올해 애플(Apple, NASDAQ: AAPL)이 직면한 난제는 무수히 많지만, 새로운 성장 기회도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애플이 인공지능(AI)을 사파리(Safari) 검색 엔진에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구글(Alphabet, NASDAQ: GOOG, GOOGL)과의 경쟁에서 새 판을 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애플이 광고 수익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향후 매출 다변화와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5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애플이 AI를 이용한 검색 기능 도입을 준비하면서, 구글과의 본격 경쟁 구도에 돌입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애플은 전 세계 23억 대 이상의 기기를 보유한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사파리 검색 엔진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광고 수익 확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과연 사용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아직 미지수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구글의 지배력에 도전하는 것에 한계가 명확하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Windows의 검색 엔진인 Bing에 AI 기술을 도입했지만, 구글은 여전히 검색 시장의 90%를 장악하는 강자로 남아 있다). 애플도 비슷한 도전을 할 가능성은 있으나, 이미 구글은 AI 기반 검색 결과를 강화했고, 브랜드 충성도 역시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플의 강점은 막대한 사용자 기반과 풍부한 생태계에 있다. 회사의 서비스 부문은 2025년 2분기 기준, 매출이 26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상승했으며, 전체 매출도 95억4천만달러로 5% 성장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의 이익률은 75.7%에 달하며, 디바이스 매출(35.9%)보다 훨씬 높은 수익성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화 기회를 모색하며, 실적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 부문의 성장과 생태계의 강점은 애플 주식을 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으로 만든다. 구글을 완전히 압도하는 것은 어려울지 몰라도, 애플이 디지털 서비스와 AI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결국, 애플은 큰 생태계와 다양한 수익 원천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 가능성을 갖춘 주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에 앞서 고려할 점도 존재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금이 적절한 매수 시점인지에 대해 신중히 판단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최근 공개된 톱 10 주식 목록에는 애플이 포함되지 않지만, 과거 넷플릭스와 엔비디아의 사례처럼, 장기적 관점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주목받는 종목이다. 실제로, 2004년 넷플릭스에 1천 달러를 투자했더라면 64만2582달러의 수익을 봤으며, 2005년 엔비디아 투자 시에는 82만9879달러로 증가했다는 점이 이를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톱 세일즈 어드바이저의 평균 수익률은 975%로, S&P 500(172%)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따라서, 애플이 향후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원천이 되리라는 기대와 함께 신중히 투자하기를 권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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