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의 투자로 60년간 550% 수익 달성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8 [21:49]
지난 60년간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BRK.A, BRK.B)를 현대 투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기업으로 변모시켰다. 1965년부터 2024년까지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평균 복리 수익률은 19.9%로 집계됐다. S&P 500의 총수익률보다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60년 동안 5,502,284%의 수익을 기록하여 S&P 500의 39,054%를 압도했다. 이는 투자 원금 대비 1달러를 투자하면 현재 55,000달러 이상이 된다는 의미다.
5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안정적 성장과 전략적 투자 덕분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번영이 기대된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는 다양한 산업에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배당금 성향이 강한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애플(Apple), 코카콜라(Coca-Cola),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 같은 기업들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배당금을 제공하며, 버핏은 장기 보유 전략으로 큰 수익을 내고 있다. 버핏의 장기 보유 전략과 배당 성향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핵심 성공 비결로 꼽힌다. 이 회사는 성장하는 우량주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해왔다. 특히 인내심과 수익 재투자 원칙이 그의 투자 철학에서 핵심으로 자리 잡았는데, 이러한 전략이 뛰어난 성과의 비결이 되었다. 최근 버크셔 해셔웨이는 버핏의 은퇴 발표와 함께 새로운 경영자 그렉 아벨(Greg Abel)이 후계자로 지목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벨은 수년간 버크셔 해셔웨이의 핵심 사업 부문을 이끌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이번 인사이동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버크셔 해셔웨이는 여전히 기록적인 현금 보유량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어, 그의 리더십 교체에도 불구하고 강한 성장 잠재력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현재 버크셔 해셔웨이의 주가가 다소 고평가되었다는 우려가 제기되지만, 과거 성과와 장기적 수익률을 고려할 때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13%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Nvidia, Apple, Home Depot 등 산업 최고주들이 하락하거나 정체된 상황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이러한 성장세와 풍부한 유동성을 고려하면, 버크셔 해셔웨이는 프리미엄 가치가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이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적극 매수할 적기라고 본다. 장기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면, 앞으로 수년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오늘날 시장이 기대하는 10대 추천주 목록에 버크셔 해서웨이가 선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과거의 넥플릭스와 엔비디아사례처럼 장기 투자로 고수익을 기록한 사례도 적지 않다.
이처럼 버크셔 해서웨이는 대표적인 가치주로, 지금 이 시점에서의 매수는 장기적 관점에서 차고 넘치는 기회로 보인다. 다양한 산업에 걸친 다각화 포트폴리오와 안정적 재무구조를 감안할 때,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 투자 성향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되, 장기적 수익률을 염두에 두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