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컴퓨텍스서 AI 비전 발표…‘Nvidia Constellation’로 대만 공략 본격화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9 [16:04]
엔비디아(Nvidia) 창립자인 Jensen Huang이 컴퓨텍스(Computex)에서 선보인 신기술들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그는 인공지능(AI) 분야의 혁신적 제품과 전략을 공개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5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Huang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최첨단 AI 데이터센터 기술, AI 클라우드, 연산 제품 및 로봇용 AI 소프트웨어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Huang은 타이베이 내에 새롭게 개설될 'Nvidia Constellation'라는 이름의 대만 사무소를 공개했다. Huang은 또, 오랜 협력사인 홍하이정밀(트와이: Hon Hai Precision Industry Co Ltd, 일명 Foxconn)과 협력하여 타이완에 AI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공장은 Blackwell GPU 시리즈를 활용할 예정이다. 그와 함께, Nvidia는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NVLink Fusion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Nvidia 서버와 타사의 칩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하여 AI 기술 발전에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발표에서 Huang은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AI 서버,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로봇 지원 AI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 없는 제품 개발을 위해 Acer, Gigabyte, Marvell, MediaTek, Qualcomm, 후지쯔 등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장 전문가들은 Nvidia가 AI 기술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년 동안 급증했으며, 시장에서는 향후 AI chip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수출 제한에도 불구하고, Microsoft, Meta, Amazon, Alphabet 등 주요 미국 AI 대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가 Nvidia의 단기적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Huang은 특히 타이완이 전 세계 반도체 및 전자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타이완이 Nvidia 성장의 중요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대만의 TSMC와 Foxconn는 Nvidia의 가장 큰 공급사로 자리 잡으며, 이 지역의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AI 시장의 미래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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