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나, 한 달 사이 54% 급등...목표 주가 상향 조정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0 [05:49]
카바나(CARVANA Co, CVNA)가 5월 15일(월) 투자자와 트레이더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적 호조와 함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올해 실적 전망이 밝아졌기 때문이다.
5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뉴스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차 판매 기업인 카바나 주가는 최근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번 상승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더욱 두드러졌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높은 성장세를 입증한 결과이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2억3000만달러와 조정된 EBITDA 4억88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상회했고, 특히 소매 판매 차량 13만3898대로 전년대비 46% 증가하며 강력한 수익성을 보여줬다. 순이익은 3억7300만달러로 영업이익률은 8.8%에 달했으며, 조정된 EBITDA 마진은 11.5%로 상승했다. 더불어 2억500만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여러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운영 효율성과 금융 마진 확대가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며, 2분기에는 13만8000대의 차량 판매와 5억3600만달러의 조정 EBITDA를 예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카바나는 연간 300만대 판매와 13.5% EBITDA 마진 목표를 유지하며 온라인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중고차를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차량 선택권과 배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적인 딜러십 모델을 혁신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카바나의 주가는 7.7% 상승한 302.30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54% 급등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온라인 자동차 시장의 성장 기대와 함께, 기업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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