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주식 매도 계속...이번에는 일본에 베팅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0 [18:49]
2025년 1분기에도 워런 버핏의 주식 매도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버핏이 이끄는 투자팀은 일부 종목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를 진행하였다.
5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버핏과 그의 팀은 이번 분기 13개의 주식을 새롭게 매수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바로 컨스텔레이션 브랜즈였다. 버핏은 컨스텔레이션의 지분을 113.5% 늘려 총 22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구축하였다. 이와 함께, 풀 코퍼레이션(POOL) 지분은 144.5% 증가했다. 투자금은 4,660만 달러 이상이다. 헬리코(HEI)와 도미노 피자(DPZ) 지분 보유 비중도 각각 10.7%, 10% 증가했다. 이외에도 시리우스 XM홀딩스(SIRI), 오크니스터 페트로리엄(OXY), 베리사인(VRSN) 등 여러 종목에 대한 추가 매수도 이루어졌다. 특히, 일본의 이토추(ITOCF), 마루벤이(MARUF), 미쓰비시(MSBHF), 미쓰이(MITSF), 스미토모(SSUM.F) 등 5개 일본 거래소 기업 주식도 확대 매수되었다. 이들의 투자 전략은 여전히 가치투자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공개된 주식들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종목은 시리우스 XM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주식은 예상 수익비율(PEG)이 0.66으로 매우 낮아 가격대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할 수 있으나, 성장 전망에 대해선 주의가 필요하다. 버핏이 좋아하는 일본 거래선과 오크니스터, 그리고 기타 일부 종목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무기한 보유’ 전략을 언급하며, 향후 수십 년간 매도 계획이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가운데 마루벤이의 경우, 높은 배당수익률과 다각화된 사업 구조, 저평가된 가치가 결합되어 가장 추천할 만한 선택지로 평가된다. 투자자들이 지금 마루벤이 주식을 1,000달러 투자한다면, 이는 장기적인 잠재 수익률 상승에 유리할 수 있으며, 버핏의 일본 주식 전략은 여전히 강력한 장기 성장 기대와 가치투자 원칙에 부합한다. 참고로, 더 모틀리 풀의 투자전문가들은 현재 투자 추천 종목 목록에서 마루벤이를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과거 성과와 버핏의 신념을 감안할 때 중요한 포트폴리오 기회로 볼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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