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다노(ADA)는 최근 24시간 동안 약 3.76% 하락하며 0.76달러선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가격 하락과는 반대로, 하루 거래량은 12억 달러를 넘어서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 급락에 따라 크게 조정받는 흐름 속에서 발생한 특이한 현상이다.
이날 ADA의 하락은 비트코인의 4% 가까운 급락에 연동된 것으로, 전체 시장에서는 무려 5억 달러 이상이 청산됐다. ADA 또한 주요 알트코인과 함께 가격 조정을 피하지 못했으나, 동시에 거래량 급증은 특정 매수·매도 세력의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사한다.
기술적으로 ADA가 현재 수준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0.69달러, 이후에는 0.6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0.75달러 지지선에서 강한 반등이 나올 경우, 0.86달러를 돌파하며 최대 1.01달러까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카르다노는 1분기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30% 증가해 3,0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평균 거래 수수료는 0.29달러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또한 카르다노의 온체인 국고 잔액은 17억 ADA로 5% 늘었으며, 달러 기준 가치는 11억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주목할 점은 CIP-1694를 기반으로 한 플로민(Plomin) 업그레이드다. 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1,220명의 DRep(탈중앙 대표자)이 참여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가 시작됐고, 향후 오로보로스 레이오스(Ouroboros Leios), 제로지식증명 기반 미드나이트(Midnight), 그레이스케일 ETF 신청 등 굵직한 개발 이슈가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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