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하루 동안 7% 이상 하락하며 2,400달러 선에 근접했으나 전문가들은 오히려 상승 전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보았다. 특히, 시장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온체인 데이터와 상장지수펀드(ETF) 유입, 거래소 보유량 급감 등을 근거로 강력한 매수세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데이비스는 이더리움이 올해 2분기 비트코인(Bitcoin, BTC)을 초과 성과하며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시행된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공급 인플레이션 문제를 개선하며 투자 매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더리움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거래소 보유량이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점은 장기 투자자들의 대규모 축적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해석된다.
다만, 시장 전체의 낙관론과는 온도 차가 있다. 탈중앙화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2025년까지 이더리움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을 27% 수준으로 낮게 평가하고 있다. 이는 여전히 시장 내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같은 날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3조 3,000억 달러에서 3조 1,200억 달러로 감소했다. 비트코인, 엑스알피(XRP), 솔라나(Solana, SOL)도 각각 3%, 5%, 6% 하락하며 이더리움과 함께 조정을 겪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Elon Musk) 전 고문의 갈등이 심화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된 점도 이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 분석가 인컴 샤크스(Income Sharks)는 이더리움 가격이 아직 핵심 지지선인 2,390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수준을 방어할 경우 다음 목표로 3,000달러와 4,000달러를 제시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2,40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21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 4,878달러 대비 약 50% 낮은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