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100,000달러를 재차 테스트한 후 반등하며 105,300달러까지 회복했지만, 여전히 104,000~107,000달러 박스권 내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 현재 시장은 명확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장기보유자(Long-Term Holders, LTH)들이 수익권에 재진입하며 점진적으로 매도에 나서고 있다. 실제 HODLer Net Position Change는 -14,200 BTC로 집계되며 순유출 상태다. 이는 장기보유자들이 신규 매수보다 더 많이 매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문제는 현재 시장에 새로운 자금을 유입시킬 만한 외부 촉매가 부재하다는 점이다. 30일 기준 변동성 지수는 1 이하로 하락하며 극단적인 저변동성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는 가격이 큰 방향성을 정하기 전의 전형적인 압축 국면을 나타낸다. 유동성이 얇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한 돌파가 나오기 전까지는 횡보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체크온체인(CheckOnChain)의 데이터에 따르면, ‘LTH Binary Coin-Days Destroyed Z-Score’ 지표는 5를 넘어섰으며, 이는 장기보유자의 매도 비중이 높아지며 분배 초기 국면(distribution phase)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단기 조정 또는 하방 이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비트코인이 100,413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은 97,000달러 선으로 분석된다. 다만 단기보유자(Short-Term Holders, STH)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 중이며, 107,000달러 돌파 전까지 적극적인 매도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장기보유자의 온건한 매도세와 낮은 시장 변동성, 제한된 단기보유자 참여 등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은 당분간 104,000~107,000달러 구간 내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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