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국내최대 간편결제생태계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리딩" 10주년 미디어데이 개최…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 공개 박상진 대표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
서비스 10년을 맞은 네이버페이가 새로운 전략 사업으로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CONNECT)를 공개했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이사는 26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엔페이(Npay) 미디어데이 2025'에서 '커넥트'를 소개하면서 온라인 결제 리더십을 오프라인으로 이어갈 새로운 동력으로 소개했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국내 20~60대의 85%가 엔페이 결제를 경험했으며 지난 10년간 사용자들의 결제 이용액은 누적 328조원에 달한다. 네이버페이는 '커넥트'를 연내 출시해 이러한 온라인 결제 경험을 오프라인 가맹점으로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커넥트는 현금·카드와 같은 전통적인 결제수단부터 QR·MST·NFC, 얼굴인증 기반의 '페이스사인' 결제까지 모든 결제 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기존 결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커넥트' 연결과 서비스가 가능하다. 박 대표는 "향후 새롭게 도입될 결제 기술도 모두 수용하는 디바이스로써 모든 가맹점이 가장 선도적인 결제·예약·주문 등 서비스를 방문객에게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페이는 디지털 금융의 화두인 AI와 웹3 환경 변화 속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국경을 넘나들며 사용자를 연결하는 미래 디지털 금융의 핵심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Npay는 이미 국내 최대 간편결제 생태계와 웹3 기반의 디지털 자산 지갑인 'Npay 월렛'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기술력을 갖춘 플랫폼으로써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네이버페이는 연간 130억 건, 분당 2만5천건까지 처리 가능한 결제 데이터 기반의 비금융 정보뿐만 아니라 검색·대출·보험·카드·부동산·증권 및 마이데이터 기반의 트래픽, 금융 커뮤니티 정보와 Npay 연동 사업자 정보를 활용해 '디지털 금융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금융정보와 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인 'Npay 스코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부동산 매물을 찾아주는 'AI 집찾기', 사용자가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금융 자산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머니브리핑' 서비스 등을 세부 사례로 들었다. '더 나은 연결'을 위한 기술 개발과 연구도 강조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10년간 이상거래를 사전에 탐지하는 FDS(Fraud Detection System)에 기술·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왔으며, 올해 FDS를 통해 차단한 부정결제 금액은 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 은행 점검 때도 결제가 가능한 '무정지 결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만 지난 1년간 1천200억원 규모 이상의 결제가 은행 점검 시간에도 이뤄졌다. 박 대표는 "AI와 웹3, 로보틱스 등을 비롯한 디지털 금융 기술이 적용된 선도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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