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비디아 신고가에 SK하이닉스 4%↑…프리마켓서 '30만닉스'
SK하이닉스[000660]가 견조한 AI(인공지능) 투자 수요에 대한 기대로 26일 장 초반 3% 넘게 오르며 다시 한번 역대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20% 오른 29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2.97% 상승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상승폭을 지속 확대하며 30만원에 바짝 나가서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정규시장 시작 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3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16% 약보합이다. 이날 강세는 AI칩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150달러선에 안착한 영향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4.33% 오른 154.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5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3조7천630억달러로 늘어나 시총 순위 1위를 탈환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분기 실적 발표에서 강력한 성장세가 확인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루프 캐피털은 "엔비디아는 예상보다 강한 수요 증가의 최전선에 있다"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75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함께 주요 HBM 공급업체로 꼽히는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호실적을 발표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2∼5월)에 93억달러(12조6천619억원)의 매출과 1.9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88억7천만달러, 1.60달러를 각각 웃도는 수치다. 회사는 4분기(6∼8월) 매출이 10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시장 평균 예상치 98억8천만 달러를 웃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